일하는 여자들 Women Workers in Broadcasting Stations

시놉시스

한국의 방송은 젊은 여성들의 노동력을 갈아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. 여성 비율 94.6%. 방송계 대표적인 비정규 직군인 방송작가들은 20년 넘도록 변하지 않는 저임금, 장시간 노동에 버티다 노조를 만들기로 했다. 모름지기 노조란 머리띠에 조끼 입은 아저씨들이 하는 것 아니냐며 취재 아이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! 이번 생에 노조는 처음이라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. 각자의 삶에 지치고 매번 닥치는 부당한 일들에 또 한 번 얻어맞는다.

연출의도

어느 순간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는 정의와, 내가 일하고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의 정의가 너무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. 그리고 대부분 여성인 방송작가들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도 마치 한 집 안에서의 여성인 엄마처럼, 장녀처럼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 절대 방송에서는 다뤄지지 않을 이 이야기를 어떻게든 영상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.

영화제수상 및
상영이력

2020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 상영
2020 제16회 인천여성영화제 단편 경쟁 상영
2020 제2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상영

스태프

연출 : 김한별
촬영 : 김한별, 박지혜
편집 : 김한별
출연 : 박지혜, 이미지

감독

김한별